(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경기 김포-파주 고속도로 및 하성IC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시을)은 김포-파주 고속도로와 하성IC 건설에 1조6184억원을 투입, 내년 2월 착공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김포-파주 고속도로는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부터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까지 총 25.45km 구간에 4차로로 건설되며 내년 착공을 거쳐 오는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하성IC 신설로 홍 의원은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를 설득,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 일대(1공구)에 하성IC를 건설하도록 결정시킨 바 있다.
하성IC 부지 옆에는 김포휴게소도 들어설 계획이다. 홍 의원은 내년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예산을 당초 정부안인 862억원에서 40억원을 증액시켜 총 902억원을 확보했다.
일부 매체는 ‘올해 예산 집행 율이 낮은 상황에서 내년 예산을 증액했다’고 지적한바 있이만 올해 예산 집행 율이 낮은 이유는 정부의 사업계획적정성재검토 등 총사업비 조정 및 심의 절차와 각 설계 진행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구간 설계가 완료됐고 절차상 지연 사항이 해결됐기 때문에 내년도 ‘착공 및 보상’,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가 감액시킨 예산안을 의회 심의 과정에서 다시 적정하게 증액해 예산 집행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홍 의원은 ‘하성IC 건설’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40억원을 증액 편성하도록 한 것이고 홍 의원의 증액 조치는 사업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도 해당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적극 찬성 동의한 바 있어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홍철호 의원은 “서울외곽순환선을 대체하는 수도권 제2순환망의 조기 구축을 통해 김포 등 대도시권의 교통 혼잡을 해소 시키겠다”면서 “그 동안 김포에 대한 교통소외를 고려해 SOC예산을 지금보다 더 많이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