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국회의원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인천시 서구을)이 교육부에 인천 검단신도시 학교 4개소 신설 결단을 촉구하고 나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신 의원이 인천시교육청에서 확인한 결과 긴급심사 대상인 초교 2개교(검단 4초·검단 2초)와 중학교 2개교(검단 1중·검단 2중) 신설 결정이 미뤄지면 기존 학교의 학생 수가 학급당 50명 안팎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검단 4초와 검단 2초가 2021년 9월 개교하지 못하면 인근 발산초·원당초·창신초 등으로 학생이 분산 배치돼 학급당 47.6명(2022년 기준) 수준으로 과밀화될 것으로 추계됐다. 중학교도 마찬가지다.

검단 1중과 검단 2중 신설 결정이 미뤄지면 기존학교의 학생 수가 학급당 50.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현재까지 분양 공고된 세대수(3,558세대) 수준으로는 4개교의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동근 의원은 “올해 말까지 총 3,744세대 추가분양이 확정됐고 오는 2021년까지 총 1만2,35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4개 학교 신설 승인의 타당성과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검단신도시에 학교가 적기에 개교하지 못하면 학생들의 고충은 불 보듯 뻔하고 교사 한 명이 50명 안팎의 학생을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의 질도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교육부의 결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