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회 조성민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남동구의회 조성민 의원(구월2, 간석2.3동)이 사회복지시설장 자격요건 강화를 촉구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의원은 노인장애인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남동구에는 직영, 혼합, 위탁 등의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나 일부 시설장은 자질도 없고 무능해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폐단이 발생되지 않도록 현재 보건복지부의 노인복지법과 사회복지사업 법 시행규칙의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며 피감 부서의 무책임한 답변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날렸다.

조 의원의 특히 일자리사업 참여자 선정 기준의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이해해 달라”고 답변한 노인인력개발센터장에 “추상적이고 근거 없는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자질 부족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가 지급한 인센티브(포상금)를 해당사업담당 등에 지급해야하는 사용기준을 무시하고 비근무자인 센터장이 수령한 것은 부적절 하다”며 집행부에 노인인력개발센터장 해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 의원은 또 “사회복지시설장 자격이 사회복지사 2급 등 3가지 요건 중 하나만 갖추면 돼 종사자 기준보다 약하다”며 “이런 기준이 관련업에 종사하지 않고도 정치권 줄서기를 통해 시설장으로 앉아 있어 적폐청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