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주차된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게임 아이템을 사기 위해 전주지역을 돌며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친 A씨(26세)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는 8월30일 오전 3시께 전북 전주시 삼천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B씨(48세, 여) 차의 문을 열고 현금 1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완산서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8월부터 최근까지 현금 271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게임 아이템을 사려고 훔쳤다”고 진술했다.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한 완산서는 A씨의 범죄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완산서 관계자는 “A씨가 일정한 주거 없이 PC방을 전전하며 게임하는 중독자였다”며 “동종 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후 2월 출소, 또 범행해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