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양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낙지를 잡으러 나갔던 마을이장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4시19분경 고성군 갯벌에 낙지를 잡으러가 실종된 마을이장 A씨를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장 A씨(58세)와 친형 B씨(61세)는 새벽 1시30분경 삼삼면 병산마을 갯벌에서 낚지를 잡던 중 오전 3시22분경 A씨가 보이지 않아 B씨가 112를 경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고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고성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실종자 수색을 협조를 요청,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구조대, 민간잠수사와 수중 수색, 경비함정 7대, 민간어선 6척을 투입, 수색했으며 남해지방청 항공기(헬기) 1대와 무인기 1대를 동원, 항공수색을 병행했다.

발견은 통영해경 구조대와 민간 잠수사 합동 수중수색 중 25일 오후 4시19분경 사고지점으로부터 남방 100미터 떨어진 인근 해상 수중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곧바로 인양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친형 등 관계자 상대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