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관광하다 물때 놓친 고립자 구조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물때를 놓쳐 섬에 고립된 관광객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1시경 부안군 변산면 하섬에서 관광을 하다 물때를 놓쳐 고립된 김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남, 60세, 익산거주)씨는 관광차 혼자 하섬에 입도했고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변산파출소 경찰관 및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고립자를 구조했고 구조된 김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고립자 발생 율이 높다”며 “입도하기 전에는 반드시 물때를 파악해야 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육지로 빠져나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