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보이스피싱 송금책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피해자들이 송금한 피해금 1,000만 원을 인출, 조직원에게 송금한 A씨(26세)와 B씨(58세)를 검거, A씨를 사기 방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동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이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은행 직원이 112신고 신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검거, 금융기관과 수사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로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남동서 조사 결과 A씨는 8월부터 저금리로 대출해 준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5억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송금하고 대가로 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동서 관계자는 “112신고로 범인 검거에 기여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금융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해 피해 예방 및 검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