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구와 전주지역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훔친 자동차를 몰고 대구와 전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A군(19세) 등 3명과 B양(18세)을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다.

23일 덕진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전날 오후 1시께 전북 전주시 인후동 한 금은방에서 9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덕진서 조사결과 A군은 금은방에 들어가 금목걸이를 사려고 하는데 상품을 보여달라며 구경한 후 다른 것도 보여 달라고 요구, 종업원이 한눈을 판 사이 금목걸이를 훔쳤다.

A군은 이후 밖에서 대기하던 자동차에 올라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덕진서는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인근 CCTV를 분석, 추적해 피의자들을 광주에서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대구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2차례 범행했으며 타고 다니던 차도 경기도 이천에서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유흥비와 생활비가 필요해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