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가슴통증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한 가슴통증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1일 밤 9시58분께 신안군 안좌도 거주 양모(52세, 남)씨가 혈압과 맥박이 높고 가슴통증을 호소해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암태보건지소장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인근에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P-39정을 급파해 신안군 안좌도 읍동 선착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 이송을 시작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1시간 15분만인 밤 11시13분께 목포해경 부두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양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에 있다.

양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10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