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술을 마시고 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술에 취해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린 A씨(52세)를 검거, 응급의료행위 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양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3분쯤 광양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큰 소리로 욕을 하고 주먹으로 때릴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양서 조사결과 A씨는 '머리가 아프니 입원시켜 달라'고 요구했으나 술 마신 사람은 입원이 되지 않는다는 병원의 대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광양경찰서 관계자는 “A씨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한 후 처벌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