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기관고장 표류 선박 예인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0일 완도군 청산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인해 표류 중인 선박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청산도 북방 3해리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 G호(승선원 2명)로부터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을 급파, 승선원 2명에 대해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하는 등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예인을 실시, 오후 4시15분경 완도 항으로 예인했다.

G호는 여서도항에서 이날 오전 7시경 출항해 청산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후 완도 항으로 입항 중 기관고장으로 신고했으며 당시 승선원 2명의 건강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또 이란 밤 완도군 소안도에서 급성중이염으로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벼우언으로 신속히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영암 완도해경서장은 “국민들이 부르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해양경찰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