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야간에 아파트에 침입,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은 빈집 현관문 외시경을 돌려 빼고 구멍 안으로 장비를 집어넣어 문을 열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A씨(56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에게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가 적용됐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9월22일 대전시 서구 B씨 집에 불이 켜지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지만 전문적 수법으로 침입한 범행의 위험성과 누범인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