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일면식도 없는 남성들을 폭행하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시내 한복판에서 남성 2명을 폭행하고 도주한 A씨(20세)를 거먹,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전 6시10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한 건물 화장실에서 B씨(22세) 등 2명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A씨 폭행으로 코뼈가 부러지고 이마가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완산서는 건물 주변 CCTV를 확보,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완산서 조사결과 A씨는 평소 자신과 알고 지낸 여성이 B씨 등과 술자리에서 합석한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자리를 마치고 나온 B씨 일행과 마주치자 ‘뭘 쳐다보느냐’며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렀다. 완산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