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일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을)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연수구 옥련동 일대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파트 인근과 경기 의정부시 북한산 등산로 등에서 대형 싱크 홀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등 국민들의 불안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매년 800건의 싱크 홀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민 의원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싱크 홀은 4,580건에 달한다.
발생 원인으로는 하수관 손상이 66%인 3,0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관로공사 등 공사로 인한 싱크 홀이 1,434건(31%), 상수 관 손상이 119건(3%)이었다.
따라서 민 의원은 싱크 홀 발생으로 주민 안전사고 우려가 대두되고 원 도심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개량사업을 통해 주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행안부에 관련 예산을 요청, 7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민경욱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하수관로 정비 예산으로 노후 하수관로를 시급히 교체해 주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노후 된 시설물 교체도 중요하지만 지하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지금까지 9차례 총 51.8억원의 특교를 확보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