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광주시의 상수도시설 확장 및 갈마터널 보수공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은 광주시의 지역현안해결과 재난안전예방을 위한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광주상수도시설 확장사업(제3정수장 증설사업)에 5억, 갈마터널(상·하행) 보수공사 7억이다.
광주상수도시설 확장사업 특교세 확보로 인해 광주의 지속적인 인구 급증 및 상수도 수요량 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속도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내 31개 시, 군 중 평균 인구증가율이 3위(4.71%)를 기록할 만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지역으로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정수장 증설이 시급한 당면과제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번 예산 확보 성과는 당초 계획을 초과해 요구되고 있는 용수의 수요량과 이에 따른 추가적인 수돗물 공급시설 조성 추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안전수요로 분류되는 갈마터널 보수공사 사업 또한 신속한 보수공사를 추진할 수 있는 추가적인 예산이 마련돼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하루 6만5,0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갈마터널 이용자들의 교통안전 확보에 상당한 추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터널은 2018년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추진된 정밀점검에서 터널 내 라이닝 및 갱구부 사면 보수 등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조속한 보수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기본권이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부상한 만큼 광주시민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병훈 의원은 “이번에 예산을 확보한 사업은 우리 광주가 당면한 현실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도시의 인프라 조성과 시민들의 안전 및 교통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 의원은 “주도면밀한 사업 추진을 통해 광주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복리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