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1곳에 전기 차 충전기 없다는 주장이 나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21곳에 ‘전기 차 충전기’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전국 고속도로휴게소(195개소)의 11%인 21개소에 ‘전기 차 충전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치 대수를 보면 ‘2기 이상’이 설치된 곳은 전체(195개소)의 57%인 111개소였으며 ‘1기’를 운영 중인 곳이 63개소(32%), ‘충전기가 없는 곳’은 21개소(11%)로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홍 의원의 조속한 대책 마련 요구에 21개소 중 성주(창원), 망향(부산), 논공(대구), 양산(서울) 등 14개소는 올해 11월까지 1~4기를 신규 설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머지 휴게소는 협의를 거쳐 모든 휴게소 내에 충전기를 1기 이상씩 설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홍 의원은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용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원활한 중장거리 운행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고속도로휴게소의 충전기 설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홍 의원은 “한국도로공사는 환경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전기 차 운행 활성화를 위한 필요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