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김포시 애기봉공원 관광도로건설 및 월곶면 용강리 농업용수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시을)은 애기봉공원 관광도로건설(20억4천만원) 및 월곶면 용강리 농업용수 개발(2억4천만원) 사업에 대한 국비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고 30일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2019년 말 준공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를 잇는 4.3km 규모의 관광도로가 새로 건설돼 그 일대가 복합관광휴양단지로 개발(2022년 말 준공예정)될 전망이다.
따라서 홍 의원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입법취지에 따라 ‘김포 북부 발전을 위한 애기봉평화관광벨트’로 확대,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행정안전부 등을 적극 설득해 왔다.
이에 홍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행안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적용, 해당 사업을 내년도 특수상황지역 신규개발 사업으로 선정하겠다’고 홍 의원에게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4년(2018년~2021년)간 총 170억원(총 사업비 기준)이 소요될 계획이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국비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홍 의원의 요청과 설득에 따라 김포 북부지역인 월곶면 용강리 일원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및 개발을 위한 지표수보강개발사업(총 사업비 60억원 규모 계획)도 신규개발 사업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관련 1차 연도 국비 예산(2억4천만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됐다. 홍 의원은 “47만평 애기봉평화관광벨트를 계획대로 원활히 조성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인프라인 관광도로 개설이 필수였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첫 국비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편성되면서 설계를 거쳐 내년에 정상적으로 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상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추가 검토를 거쳐 필요한 예산을 더 증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