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광주시 인덕학교 노후차량 교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인덕학교 노후차량 교체비용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1985년 설립돼 지적장애학생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인덕학교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학생 개개인이 일상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사립 특수학교다.
그런데 인덕학교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는 차량의 노후도가 심각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면서 차량을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현재 운행 중인 인덕학교 통학차량의 일일 평균 주행시간은 5시간, 일일 평균 주행거리는 165km로 총 주행거리는 31만862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덕학교와 학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아온 소병훈 의원은 경기도교육감 및 경기도교육청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인덕학교 노후차량의 안전문제를 설명하며 차량교체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점검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방식을 검토하는 등 논의를 통해 인덕학교 노후차량 교체비용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관련 비용은 사학시설 보조금 집행절차에 따라 지원된다.
소 의원은 “합리적 판단과 신속한 절차로 지원 결정을 내려준 경기도교육청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인덕학교 학생들의 미소는 어떤 웃음보다 아름답다. 그 맑고 밝은 모습이 사라지지 않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추가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