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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상습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시의원 예비후보가 경찰 조사를 받게 돼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인천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계속적‧반복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인천시의원 예비후보 A씨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이 선거운동용 명함을 병원 안 등 일정장소에서 배부를 금지하고 있고 마이크 등 확성 장치를 이용한 선거운동 역시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전에 선거운동용 점퍼를 입고 관광버스에 탑승, 인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했고 예비후보 등록 후에도 병원 안에서 명함을 배부, 선관위로부터 각각 경고조치를 받았다.

심지어 A씨는 병원 안에서 명함 배부로 조사를 받는 중에도 선거구민이 다수 참석한 행사에서 선거운동용 점퍼를 입고 마이크를 이용, 자신의 출마사실과 기호를 선전하는 등 계속적‧반복적으로 선거법을 위반, 고발됐다.

서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앞으로도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면서 준법선거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