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김포지역 유치원 67곳에 공기청정기 385대가 긴급 지원된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시을)은 한강신도시 등 김포시 관내에 위치한 유치원 67곳에 총 385대의 미세먼지 공기청정기가 긴급 임대 지원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홍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당국은 이달부터 예산을 집행, 은솔유치원(마산동) 16대, 모담유치원(운양동) 15대, 샘재유치원(운양동) 15대, 반디유치원(구래동) 15대, 가현도담유치원(마산동) 13대, 한울유치원(양촌읍) 11대, 한가람유치원(구래동) 10대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푸른숲유치원(대곶면) 10대를 비롯해 프라임유치원(양촌읍) 10대, 프라임운양유치원(운양동) 10대, 해피앨리스유치원(대곶면) 9대, 드림유치원(운양동) 8대 등 김포 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내 유치원 67곳에 385대의 공기청정기를 임대 지원할 예정이다.
홍철호 의원은 앞서 3월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도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설치사업의 추진이 시급하다”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조속히 공기청정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교육부차관을 적극 설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1일 홍철호 의원실에 이달부터 경기도 관내 모든 공, 사립 유치원의 공기청정기 임대를 위한 예산 47억원을 집행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초등학교의 경우도 올해 211억원을 들여 산업단지, 대로변 등 우선설치 대상 지역부터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2020년까지 1936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미래 어느 시점에서 예상치 못하게 우리에게 심각한 건강상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국가적 재난이 됐다. 국가적 재난에서 최우선적으로 아이들부터 먼저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