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건 인천시의원 1인 시위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공병건 인천시의원이 2일 서울 부영그룹 본사 앞에서 ‘송도 테마파크사업 조속 추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공병건 의원은 “수년간 황무지 상태인 송도유원지 일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던 부영은 3차례 시한을 연장하는 등 추진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공 의원은 또 “오랜 시간 참고 기다려준 인천시민들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준 부영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며 1인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송도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일원에 49만9,575㎡의 규모로 총사업비 7,202억원을 들여 인천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성 등을 담은 도심 체류 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 4월 대우자동차판매(주)의 워크아웃 이후 2015년 10월 부영주택이 토지를 매수해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15년 12월이었던 부영의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기간은 2016년 6월말로 연장했다.

이후 부영은 사업이 여의치 않자 또 다시 2017년 12월에 이어 금년 4월말까지 총 세 차례 연장했으며 인천시는 사업기간 만료일인 4월30일 연장 고시 대신 테마파크 효력을 정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