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의 여론조사결과를 SNS에 게시·공표한 A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장 B씨를 26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A씨와 여론조사기관 대표자 C씨를 ‘공직선거법’과 ‘선거여론조사기준’위반 및 선거사무장 B씨와의 공모 혐의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선거사무장 B는 A 예비후보자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3일 A예비후보자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SNS 단체방에 게시·공표한 혐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여론조사기준을 따르지 아니하고 공표 또는 보도를 목적으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거나 그 결과를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
또, 예비후보자가 실시한 해당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해당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
심의위는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여론조사 실시 및 공표시 관계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여론조사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심의위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