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의회 이달 현재 접수된 총 28건 청원중 채택 18건, 본회의 불부의 7건, 철회 1건이었으며, 7대의회 종료와 함께 폐기될 안건은 2건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인천시의회 제7대의회는 2014년 7월 출범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열린 의회라는 의정목표를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의회는 다수시민들의 고충사항을 처리함에 있어 민원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하는 노력과 열의를 보였다.
제7대의회에서는 소관별로 건설교통위원회가 18건(64%)으로 대부분이며, 유형별로는 건설건축(6건, 20%), 도시계획(5건, 18%)이 주를 이뤘다.
이는 대부분 원도심과 신도시 지역에서 발생한 개발과 관련한 민원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송도 개발계획변경과 자산이관 대금납부지연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 등, 인천시의 재정난과 관련한 민원도 많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지난해(11건, 39%)에 청원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는 7대의회가 끝나기 전에 시민들의 어려움을 하나라도 더 해결해주고자 하는 의원들의 열의가 반영됐다.
특히, 청원보다는 단순한 성격의 민원인 진정은 7대의회에 310건이 접수돼 모두 처리됐다.
소관별로는 건설교통위원회가 164건(53%)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유형별도 건설건축(60건, 19%), 교통(53건, 17%), 도시계획(61건, 20%)이 주를 이루었다.
시의 재정난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재무(11건, 4%)민원도 7대의회 전반에 걸쳐 고르게 접수‧처리됐다.
연도별로는 원도심과 신도시의 인구변화에 따른 학교의 설립요청 또는 폐지반대 등의 민원이 증가한 이유로 2016년(114건, 37%)에 진정건수가 가장 많이 제출됐다.
7대 시의회 내내 의원들은 각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어려움을 보다 가깝게 청취해 한 건의 청원과 진정도 해결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임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옹진군 영흥면 공영버스 증차청원과 관련해 직접 발로 뛰면서 주민들의 고충을 시에 전달, 해결을 위해 분투해 그해 추경에 반영돼 성사된 바 있다.
인천시 7대의회는 현장중심의 생활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상임위원회 중심의 현장 활동을 강화했으며, 7월 새롭게 시작될 8대의회에서도 늘 시민들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의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