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경기 김포시 신곡6초등학교(가칭)와 마산동 마산서초등학교(가칭) 신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김포시 갑)은 김포시 고촌읍 신곡6초등학교와 마산동 마산서초등학교 신설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돼 2020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신곡6초교와 마산서초교 신설과 관련 해당지역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 김포 교육현실을 설명하고 초등학교 부족으로 과밀학급이 예정되는 등 교육문제 해결을 요청한 바 있다.
신곡6초교 신설은 신곡6지구에 4,682세대의 분양이 완료돼 초등학교 신설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근 신곡초교와 고촌초교에 분산배치 돼 과밀학급이 예상되고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할 상황으로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가 저하될 우려가 있었다.
특히 김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는 아니지만 마산동의 경우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해 있어 인근 초등학교는 벌써부터 과밀학급이 생기는 등 구래동, 마산동 주민들의 학교신설 민원이 제기됐던 상황이다.
신곡6초교는 381억을 들여 48학급 규모(일반학급 44학급, 병설유치원 3학급, 특수학급 1학급)로 신설예정이며 1,300여 명의 학생들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고 마산서초교는 44개 학급으로 1100여 명의 학생들의 입학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은 입학예정 학생 수를 잘못 예측해 과밀학급이 발생하고 개교 1년도 되지 않아 증축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초등학교 2곳은 특별교실 등 충분히 확보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난해 고촌중학교 수영장・체육관 건립 사업비 45억 원을 확보했지만 김포시청의 미온적인 대응으로 국비와 도비를 반납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시는 빠른 시일 내에 도교육청과 협의해 사업이 제대로 착공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고촌고 신설과 걸포3초교 신설, 풍무동 신풍초 20학급 증설, 장기동 금빛초교 8학급 증설, 풍무초교 급식소, 체육관 신축 18억4,100만원, 고창초 창호개선 사업비 5억7,800만원, 풍무고 급식소 현대화 사업비 15억6,500만원을 확보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