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아직도 한반도가 지진안전지대라고 생각하십니까? 최근 들어 우리나라 지진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16년 9월 12일 오후 7시 44분에는 경북 경주에서 릭터 규모 5.1, 5.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본 지진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였습니다.
대한민국 육상 지진으로는 1978년 충청북도 속리산에서 규모 5.2,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규모 5.0의 지진 발생 후 38년만의 대형지진입니다.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3명 부상과 재산피해 5,367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로 보아선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제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집 안에 있을 경우
집 안에 있을 경우 자기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머리에 물건이 떨어져 다칠 수 있으므로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한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을 절대 금하며 비상구를 이용해 계단으로 신속히 내려가야 합니다.
▲건물 밖에 있을 경우
실내가 아닌 실외 활동 중에 지진이 발생했다면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를 해야 합니다.
지진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머리를 가방이나 머리로 보호하고 건물과 멀리 떨어져 있는 운동장이나 넓은 공터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을 때
우선 지하철에 있을 경우 손잡이를 꽉 잡아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하고 차내 안내 방송을 따라 침착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자가용 운전 중이었을 경우 지진으로 인해 핸들이 불안정하게 작동될 수 있으니 최대한 서행을 하며 교차로 길을 피해 우측으로 정차를 합니다.
▲대피 장소를 찾을 때 유의해야 할 점
지진 발생 시 산이나 급경사 지역은 피해야 합니다. 산사태 발생하거나 절개지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경사 지역에 있는 경우 사로를 벗어나 사방이 트여 있는 개방된 평지로 대피해야 합니다.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우리가 우리의 몸을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시민이 돼 보는 게 어떨까요? (인천 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김승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