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면 더 자랑스럽다. 사회복무요원 그대가 그렇다

[기고] 인천병무지청장 김대년

기사등록 : 2017-03-06 15:33 뉴스통신TV
인천병무지청장 김대년

 

“2년이란 시간, 긍정적인 행동과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그동안 복무하면서 내 자신이 사회와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고 이제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또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다 보니 비로소 나눔과 행복이 보였습니다. 내가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행복이 혼자만 소유할 수 있는 ‘이기적인 행복’이었다면, 지금 이 곳에서 느끼는 행복은 ‘나눌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이었습니다.”

 

앞에서 언급된 희망차고 당당한 다짐들은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사회안전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사회복무요원들이 남긴 말이다. 아직 우리 사회가 병역의무 하면 현역병을 떠올리고 그들의 희생에는 고마워하고 자랑스러워 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손과 발이 돼 사랑을 실천하며 병역의무를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해서는 따뜻한 마음이 다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여건을 극복해 내고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젊은이들의 당찬 마음가짐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그들이 우리 사회, 더 나아가 국가 발전 기여를 위해 일익을 담당할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임이 확실하다. 여기에다 최근 사회복무요원들의 다양한 선행 및 친절사례가 언론매체를 통해 자주 보도되고 있는 것을 보더라도 그들이 우리의 사회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늠름한 젊은이들이란 것을 쉽게 확신할 수 있다.

 

다친 노인을 응급처치를 통해 구조하는가 하면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능 나눔 봉사활동 참여 사례도 이어지고 있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받은 첫 월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사례, 소집해제 후에도 근무 중 알게 됐던 장애 학생을 향한 남모른 선행 사례 등 우리 주변에는 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회복무요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사회복무요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신성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었던 데에는 병무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성실복무 지원 및 자긍심 제고 사업이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사회복무요원의 복무부실 예방을 위해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사회복무연수센터 설립, 사회복무요원 개개인별 밀착상담을 위한 복무지도관 지정, 모범 사회복무요원 격려행사, 모범 복무사례 발굴·전파를 위한 체험수기집 발간, 사회복무요원 부모님 초청 간담회 개최, 사회복무요원 국비 지원 직업훈련 실시, 복무만료 예정자에 대한 취업지원 설명회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사회복무요원들이 사회서비스 및 행정 지원 분야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 주어야 그들의 자긍심도 높아지고 나아가 사회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신성한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기대해 본다.

 

병무청에서도 사회복무요원이 병역의무 이행의 한 축으로서 우리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복무관리 개선에 주력하고 더불어 사회복무요원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주력을 다 해 나갈 것이다.(인천병무지청장 김대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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