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호수 수질 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평화당 천정배 국회의원(광주시 서구을)은 서구의 핵심 현안인 풍암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위한 국비 20억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창천과 풍암호를 연결하는 추가 사업비 33억(20억 국비)을 반영하는 총사업비 변경 안이 승인되면서 원활히 이뤄지게 됐다.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은 서창천 '고향의 강' 사업의 구간 확대를 통해 서창천과 풍암호수를 연결시키는 것으로 3년 간의 천정배 의원과 광주시의 전방위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풍암호수는 그동안 외부 유입수가 거의 없어 물 순환이 정체되고 도시 오염원이 유입돼 수질이 4급수로 악화돼 시민들에게 큰 고통과 불평을 안겨줬고 수질개선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높았다.
따라 천 의원은 2015년부터 풍암호수 수질개선 사업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실천하고자 국토부, 환경부, 농어촌 공사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설득에 나섰고 2017년 예산심사 과정에서는 서창천 고향의 강 사업 국비 23억을 추가 확보, 서창천 고향의 강 사업의 조기 진척을 이끌어 냈다.
천 의원은 또 지난해 7월 김현미 신임 국토부 장관을 면담하고 심도 있는 설명을 하면서 올해 국토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실제로 국토부는 2018년 1월 장관 면담 후속 조치를 묻는 천정배 의원실의 질의에 대해 ‘적극추진‘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천정배 의원은 “서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과다. 저의 공약이기도 한 풍암호수 수질 개선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숙원사업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