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10시 남구 주안동 시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 예비후보는 인천시장 출마자로서 원도심 재생과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인천시청의 브리핑룸 대신 원도심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주안동 시민공원에서 현장 선언을 통해 출마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청 설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원도심 재생과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또 인천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옛 시민회관 자리를 출마 선언장으로 택한 데에는 국민들의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촛불정신이 중앙 정권교체를 이뤄냈듯이 이제는 인천의 지방정권도 교체돼야 진정한 적폐청산이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도 담겨 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회의원,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이 있어 당장이라도 시정을 이끌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자부한다”며 “항상 민생현장을 찾아 발로 뛰며 서민과 소통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7대 국회의원, 민주당수석사무부총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이어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하고 오후 2시에는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