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송도워터프런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경제청 내에 전담조직이 구성된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을)은 7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으로부터 송도워터프런트 사업을 전담하게 될 조직팀에 대한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그동안 유 시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송도워터프런트 전담팀 구성을 요청했다. 이에 유 시장이 전담팀 구성을 지시한 결과 12일 있을 시청과 경제청 조직 개편에 맞춰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호수와 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총사업비 6215억원을 들여 2027년 전체 완공을 목표로 'ㅁ'자 모양의 물길(전체 길이 16km, 폭 40∼300m)을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워터프런트 전체 사업구간을 대상으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며 3월 중으로 기본·실시설계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5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완료해 10월부터 1단계 구간에 대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민경욱 의원은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비단 송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천 전체의 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만큼 ‘동양의 베니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임해야만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또 “워터프런트 전담팀 구성은 많은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도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것인 만큼 신설된 조직이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작년 3월 워터프런트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에 워터프런트 설계비 68억원을 시비로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원안인 ‘ㅁ’자 개발을 관철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