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천안을 대한민국 제1의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박수현의 찾아가는 시·군 기자간담회’에서 천안시 발전의 큰 틀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 천안역사 재정비,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등 5개의 계획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또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을 설립, 농산물의 농약안전성검사를 강화해 천안시민 먹 거리의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약속하고 천안에 반려동물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을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선 내재적 동력을 갖추고 외발적인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충남의 이해와 요구를 중앙정부의 정책에 탑재해 발전을 이끌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충남의 외적 발전의 동력을 수도권과 중국에서 끌어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국을 다녀올 것이다. 다녀와서 보고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인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박 후보는 천안·아산 택시영업권 문제와 관련 “이해관계가 있는 갈등은 새로운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사회적 숙의를 지방정부에서 이뤄나가겠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또 안희정 지사 정책 평가에 대해 “민선 5, 6기 방향을 잘 잡았다. 3농 혁신은 바로 성과가 나는 부분이 아니다. 농업을 기름지고 두텁게 하는 것이 3농 혁신이고 이를 계승해 혁신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천안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2일까지 충남 15개 시·군을 직접 순회하며 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박수현의 찾아가는 시·군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 시·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도 공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