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국회의원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숙박업소가 성폭력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은 최근 5년간 모텔 및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에서 일어난 성폭력사건(강간·강제추행)이 1만 건을 넘는다고 5일 밝혔다.

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성폭력사건은 모두 1만1009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3227건, 2014년 2151건, 2015년 1990건, 2016년 1793건, 2017년 1848건으로 숙박업소에서 일어난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범죄는 최근 5년간 모두 4만5509건.

연도별로는 △2013년 2만733건 △2014년 9698건 △2015년 7760건 △2016년 6289건 △2017년 1029건으로 매해 감소추세를 보여 다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석호 의원은 "나 홀로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각종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편안하고 안락한 시간을 보내는 숙박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련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