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시 남구갑)이 GM본사 경영개선 및 노조의 자구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은 21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GM 실업위기 긴급 간담회’에 참석, 한국GM사태 대책 마련을 강구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GM대우는 인천지역 경제의 약 3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어 최대한 잘 살려서 지속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한국 정부가 지원을 해야 한다면 GM본사는 이에 상응하는 경영차원의 노력을 해야 하고 노동조합은 생산효율성 차원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산업은행에 대해서도 “2대 주주로서 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비난받을 여지가 있다”며 “앞으로 지원을 한다면 경영관리와 감독을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질의한 GM본사가 한국GM으로부터 5%대의 고금리 이자를 받은 것이 경영악화의 요인이라는 지적과 관련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개선 의지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최종 한국GM 대외정책본부 상무는 “당시 회사가 어려워 대출 금리가 높은 불가피한 부분이 있었으나 금리를 낮추기 위한 여러 노력도 했었다”며 향후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내비췄다.
홍 의원이 경영개선, 신차개발 비전이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자 최 상무는 “GM은 차종에서 좀 더 수익성이 나는 방향으로 수출지향 품목을 도입, 생산하겠다는 자구노력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홍일표 의원과 곽대훈‧김규환‧김기선‧안상수‧정유섭 등 국회의원, 최종 GM 대외정책본부 상무, 김태년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 대응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