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지방분권 개헌은 지난 대선 때 각 정당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으로 꼭 지켜야합니다.”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21일 국회 앞에서 지방분권개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 이 같이 밝히고 정치권에 약속 이행을 압박했다.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인 김우영 구청장은 이날 ‘국민의 명령이다. 지방분권 개헌하라’ 등의 내용을 담은 대형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김 구청장은 "2018년 지방분권 개헌은 지난 대선 때 각 정당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약속했다"며 "대한민국은 너무 중앙 집중화됐다. 정치인들이 국민과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지난해 11월 은평구 자치분권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자치분권개헌 은평회의를 결성했다. 1월부터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해 은평구 인구의 20%인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1인 시위는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주관으로 28일까지 계속된다. 앞으로 3.1 지방 독립선언 공동기자회견, 개헌국민공동행동 촛불문화제, 자치분권개헌 공동 대토론회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