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국가의 존속과 국민의 안녕을 위한 전략적 국가생존기술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당 김중로 국회의원은 미래안보포럼과 공동으로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가생존기술’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저자 초청강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미래안보포럼 정회원인 장정숙 의원, 최도자 의원을 포함해 노훈 한국국방연구원장, 이일수 국가생존기술연구회장, 오동훈 혁신공학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과학 분야 전문가들은 ‘국가생존기술전략이 미래 신성장동력 기술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전략기술’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가생존기술은 ‘국가존속을 위한 기본기술’로 각종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생존에 필요한 가장 긴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다.
아울러 7대 영역인 수자원(물), 에너지, 인구, 재해, 안보, 식량, 자원 등에 필요한 기술을 말하며 바이오헬스, 로봇, 드론, 스마트시티 등 미래 전략기술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오동훈 국가생존기술연구회 학술위원장은 발제 문을 통해 인구 분야는 새로운 틀의 교육기술과 실버 웰니스 기술을, 자원분야는 희귀금속 및 에너지 자원 등의 확보를 위한 신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특히 식량분야는 가축의 대량살상을 야기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 퇴치기술을, 안보분야는 사이버안보등과 같은 무인/방호기술을, 재해분야는 재난재해의 예측과 예방, 대처와 복구 등의 대응 기술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또 에너지 분야는 신에너지 저장, 절약, 이동기술을, 수자원분야는 물 오염방지 기술과 스마트워트그리드 등 물 자원 확보 기술을 과제로 설명한 오 위원장은 “이러한 7대 국가생존기술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새로운 기술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로 의원은 “수자원(물), 에너지, 인구, 재해, 안보, 식량, 자원 등 7개 생존분야 뿐 아니라 전 분야에 걸쳐 중장기적인 안보개념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학기술 발전과 국가안보와 국민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생존기술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