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강원평화특별자치도 공감 스토리사업’ 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강원평화특별자치도의 다양한 공감스토리 구축을 위해 18개 시군별로 평화특별자치도를 어필할 특화사업을 시리즈로 발굴, 붐업 조성 및 당위성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매년 총 30억원의 소요예산을 확보, 시군별로 특화사업을 발굴․선정해 연간 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신규 문화예술축제, 평화운동 주민인식 교육 및 역량강화 등 특별자치도 붐업조성 사업, DMZ 및 평화통일과 연계한 문화관광 특화 체험상품(코스)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성공스토리 발굴을 위한 신규 정착지원 등 평화특별자치도 붐업 조성에 적극 어필할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사업추진을 통해 접경지역 시군만이 아닌 전 도민이 참여하는 평화도민운동으로 승화시켜 평화자치분권에 대한 전 도민의 열망과 통일 공감 분위기 확산 및 결집된 통일의지를 전국에 전달한다. 

아울러 도는 특별자치도 추진동력 확보와 호응도 확산, 여론형성 및 정책자문 등을 위해 금년 중에 민간차원의 ‘평화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은 세계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의 특수성을 살려 평화를 제도화하고 북방시대 교두보 확보를 통해 점진적 통일과 동서불균형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에 특별한 지위와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대치의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서해안 중심의 발전 축을 동해안으로 변경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낙후된 강원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정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