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2017 국제 자원봉사 컨퍼런스(2017 International Volunteer Conference)’가 부산시에서 열린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계의 공동핵심과제 및 사회적 현안을 파악하고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된다.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 BEXCO 제1전시장 2층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 자원봉사 컨퍼런스'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자원봉사 실천전략의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2015년 9월 UN발전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선포하면서 자원봉사를 주요한 이행도구로 인정하는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자원봉사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사회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컨퍼런스에서는 ‘UNV의 행동계획과 SDGs로의 봉사정신의 통합’ 주제로 Amanda Mukwashi UN 자원봉사 정책부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자원봉사 실천전략’ 주제로 송진호 부산YMCA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을 한다.

아울러 ‘태국 고등교육에서의 봉사활동 학습 및 시민 참여 환경의 가능 화’ 주제로 Nuntinee Malanan 태국 방콕 봉사정신네트워크 매니저와 ‘SDGs와 도시발전’의 주제로 초의수 신라대학교 기획부총장의 해외사례발표가 이어진다.

더불어 SDGs 17개 아젠다 중 교육 영역(운영기관 :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에너지 영역(운영기관 : 부산YMCA), 일자리 영역(운영기관 : 부산기업CSR협의회), 파트너 영역(운영기관 : 자원봉사 이음) 별로 세션 토론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각 영역별 주제 강연자와 토론자가 세미나를 진행하며 세미나 내용을 토대로 원탁토의가 이뤄지고 원탁토의에서는 각 영역별 자원봉사 실천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원탁토의를 통해 수렴된 12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부산선언을 한다.

이석근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국제 자원봉사 컨퍼런스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통한 부산지역 자원봉사의 발전과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전적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함께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