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충남스포츠과학센터’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을 가진 ‘충남스포츠과학센터’는 충남지역 엘리트 선수들의 체력 측정 및 과학적 훈련방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문을 연 충남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5월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한국스포츠개발원으로부터 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설치됐다.

충남스포츠과학센터는 운동부하, 운동역학, 근관절기능검사장비 등 총 29종의 측정 장비를 활용, 도내 초·중·고·대·일반부 선수의 개인별 체력수준 분석을 통해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특히 우수선수에게는 체력 강화 프로그램과 경기 기술 분석 프로그램, 심리·정신력 강화 프로그램 등 스포츠과학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운동 상해 예방 등을 위한 스포츠과학교실에서는 선수 및 지도자들의 근력 및 근파워 트레이닝, 스포츠심리훈련, 체력의 중요성 등 현장에서 필요한 분야 전문가가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운영 인력은 정주하 센터장을 중심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 갖춘 체육 분야 석·박사급 연구원과 행정원 등 5명으로 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우수선수 발굴·육성 등의 역할을 맡는다.

도 관계자는 “충남지역에 등록된 엘리트 선수라면 누구나 충남스포츠과학센터를 통해 스포츠과학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센터 운영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박영옥 한국스포츠개발원장을 비롯해 체육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