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산시가 무단방치 등 불법자동차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단속은 자동차 무단방치로 인한 주민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해소하고 불법구조변경 등으로 인한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단속 대상은 불법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 주택가 등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자동차, 구조변경 승인 없이 HID전조등을 설치하거나 소음기 등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 안전기준위반 등 법규위반 자동차다.

위반차량 소유주에 대해서는 임시검사명령, 과태료 처분, 범칙금 통고, 벌금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자동차관리법령에 따라 △불법 구조변경 차량은 원상복구 및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불법등화 등 안전기준 위반 자동차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으로 처분하며 무단방치 차량은 우선 견인한 후 자진처리를 유도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강제 폐차나 매각하는 등 사안별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홍보용 전단지와 포스터를 제작해 16개 구군 및 유관단체에 배부하는 한편 홈페이지 및 시보, 교통안내 전광판 등을 통해 단속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이번 단속이 끝난 후에도 불법자동차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