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사무소가 ‘나눔Zone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강화읍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나눔 공동체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이웃 간에 자율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 운영한다.
 
‘나눔 Zone’은 냉장고, 냉동고, 쌀독, 수납장을 독지가 등으로부터 기탁 받아 읍사무소 현관 내 유휴공간에 설치하고 쌀, 김치, 밑반찬 등 부식 지원이 필요한 읍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운영하는 공간이다.
 
강화읍은 위 사업 추진을 위해 14일 ‘강화군 식품 제조인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사업 홍보로 기탁자 모집에 나섰다. 또 정기적인 밑반찬 지원을 위해 강화읍생활개선회 등 자생단체와의 협조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완근 읍장은 “어려운 생활환경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서류작성 등 번거로움 없이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나눔 공동체 사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 등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세제혜택과 함께 ‘우리 동네 희망 서포터즈’ 현판을 제공하고 밑반찬 봉사에 참여하는 단체 등에는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실적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