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강원도가 대규모 할인 행사인 ‘도민 공감 빅 세일’이벤트를 연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주요 전통시장과 관광지, 축제‧공연, 온‧오프라인 쇼핑몰 등을 총망라해 강원도민과 강원도 방문객들이 볼거리, 놀 거리, 살거리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도록 통 큰 세일을 제공하는 최초의 행사다.

도내 30개 전통시장을 비롯해 27개 문화‧관광시설과 체험마을, 116개 유통판매업체 등이 참여하며 행사기간은 9월25일부터 10월15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해 21일간 이어진다.

국내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강원 경제도 이에 발맞춰 내수 진작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 등의 기간에 국내외 관광객 및 쇼핑객이 대거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든다.

이에 따라 도내 전역에서 특별할인 및 경품행사 실시, 각종 지역축제‧공연 개최 등 대규모 세일행사와 이벤트를 추진된다. 도민 공감 빅 세일 행사는 17개 전통시장에서 특별할인(10~20%)과 경품 이벤트 실시, 무료공연 및 체험 행사 등이 제공된다.

또 22개 전통시장에서는 소비 촉진을 위한 장보기 행사와 ‘돈 쓰는 날’ 캠페인이 전개되고 15개 문화‧관광시설(박물관, 동굴 등)에서 입장료와 이용료, 주차료 등이 할인되며 12개 체험‧생태마을에서는 카누 타기와 유리 공예, 생태관광 등의 체험비용이 10~50% 할인된다.
 
특히 각지의 축협, 농협과 축제‧행사(원주 치악산 한우축제, 정선 아리랑제) 등에서 한우가 10~30% 할인 판매되고 우수제품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도브랜드관과 강원마트에서 도 대표 중소기업 제품(180여개) 할인 판매와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 경제 대표 쇼핑몰인 강원곳간에서 추석 특별기획 선물세트 3종 할인 판매와 정보화마을 온라인 쇼핑몰 인빌쇼핑에서 지역 농‧수‧특산품(180여개) 할인, 추가증정, 무료배송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 자체적으로 처음 실시하는 대규모 세일행사인 도민 공감 빅 세일이 침체된 강원도 서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강원도만의 지역 색이 더 살아나고 참여하는 경제주체도 더 확대해서 대한민국 대표 세일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