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울산시가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 및 위생 점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공무원, 명예감시원 등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점검은 농축산물의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증가에 대비, 시행된다.

점검 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농산물도매시장, 축산물 취급업소 등 성수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점검 품목은 주요 제수용품인 쌀, 사과, 대추, 고사리, 쇠고기, 돼지고기 등이다.

점검 내용은 농산물의 경우 원산지 적정 표시 여부와 허위표시를 조사하는 것은 물론 수입농산물을 국내산을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 지역특산품의 원산지 거짓 표시 판매행위 등이다.

축산물의 경우 원산지, 등급, 부위명, 이력번호 등 식육판매표지판의 적정한 게시와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판매하는 행위, 공정한 거래내역서 작성 여부 등 축산물 판매 영업자 준수사항 전반이다.

특히 살충제 계란파동과 관련 계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만큼 식용란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판매 업소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 주요 제수용품은 수거검사를 실시, 잔류농약 등 안전성 여부를 검사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 처분한다. 이와 관련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축산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