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고속단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울산해경 제공]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항해 중이던 대형 상선에서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3일 동구 전하만 동방 약 13km 해상을 운항 중이던 시멘트운반선(6,117톤·한국선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21분경 전하만 동방 해상을 운항 중이던 시멘트운반선 승선원 A씨(30대·남·미얀마)가 왼쪽 복부부터 허리 뒤쪽까지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구조대를 출동시키는 것은 물론 환자 A씨의 상태와 복용 약, 수술 이력 등을 확인하는 한편 VTS는 해당 선박의 입항을 유도하고 예인선 2척을 수배하는 등 신속한 환자 이송에 나섰다.
구조대는 오후 8시 19분경 온산항 컨테이너부두 인근 해상에 도착해 B호에 승선, 환자와 보호자를 구조정으로 옮겨 온산항 컨테이너부두로 이송했으며 환자는 부두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경훈 구조대장은 “대형 상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높은 현측으로 인해 구조대원 승선부터 환자를 구조정으로 옮기는 과정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환자 구조·이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