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HydroAsia 2026' 프로그램 성황

세계 11개국 130여명, 기후·물재해 해법모색 머리맞대

기사등록 : 2026-08-07 08:11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HydroAsia 2026 참가자 단체.(사진= 인천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 'HydroAsia 2026'프로그램에 11개국 130여명이 기후·물재해 해법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7일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최근 (사)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공동주최한 국제수자원 교육·연구협력프로그램 ‘HydroAsia 2026’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HydroAsia'프로그램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홍수와 도시침수 등 아시아 지역의 심각한 물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2007년 인천대학교 주관으로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또, 세계 각국의 수자원 전문가와 대학원생들이 모여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국제교육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통합학술대회와 Smart Water Grid International Conference(SWGIC 2026). 제25회 IAHR-APD Congress참가해 국제학술교류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달 7일간 열린 HydroAsia 2026에는 전세계 11개국 20개대학·연구기관에서 교수진 30명과 학생 106명 등 총 136명이 참가했다.

참가는 인천대, 강원대, 충북대, 프랑스 코트다쥐르대, 싱가포르국립대, 중국수리수전과학연구원(IWHR), 난카이대, 천진대, 우한대, 천진도시건설대, 대만국립해양대, 베트남 다낭대, 필리핀대 등이다.

특히, 이번 개회식에서는 인천대 최병조 교학부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국제수환경공학회(IAHR) 필립 구르브빌(Philippe Gourbesville) 회장.

그리고, 난카이대학교 지니 황(Jeanne Huang) 교수가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수자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앞서 약 한달간 진행된 팀별 온라인 사전 프로젝트 결과 발표도 함께 열려 각 팀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 머물며 현장 조사와 특별 강연, 팀별 공동 연구, 수치 모의 해석 등을 수행하며 도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승기천하류 남동유수지와 하천중류 수위·수질 계측지점, 상류 재이용수 방류 지점, 구월동 주요 침수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대상 유역의 특성을 직접 확인하고 수치모델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며 연구의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기간 세계적인 물 및 환경 전문가들의 특별강연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사로는 ▲인천대 장동우교수 ▲IAHR 필립 구르브빌(Philippe Gourbesville)회장 ▲IWHR 마창(Qiang Ma)박사, 리칭(Qing Li)박사 ▲싱가포르국립대 시유리옹(Shie-Yui Liong) 교수. 

그리고, ▲우한대 리우데디(Dedi Liu) 교수 ▲천진대 장팅(Ting Zhang) 교수 ▲대만국립해양대 리치유(Chi-Yu LI) 교수 ▲필리핀대 길 크루즈(Gil Cruz)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 강연에서는 세계각지에서 빈발하는 극한강우와 홍수·도시침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물 재해의 현황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첨단 홍수 예측 및 대응 기술, AI기반 물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 및 적용사례 등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주요연구 대상지는 인천 승기천유역 및 구월지구로, 참가자들은 총 8개팀으로 나눠, MIKE series, HEC-HMS, HEC-RAS, SWMM 등 다양한 모델을 활용해 수치해석을 수행했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확률강우량을 기반으로 한 승기천 최고 홍수위 산정 및 제방·하도 개선안 ▲SWMM 모델을 활용한 구월지구 저류지 및 빗물배수펌프장 최적 운영 방안.

▲승기천 상·중·하류 수질해석 및 하수처리 재이용수 방류지점의 재배치를 통한 목표수질 달성방안 등 실제 지자체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공학적 해결책이 제시됐다.

한편, 폐회식에서는 인천연구원 최계운 원장이 폐회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했다.

그리고, HydroAsia가 지속가능한 도시 물관리와 국제협력을 이끄는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도교수단의 심사와 투표를 거쳐 Team Red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Team Blue와 Team White가 우수팀을 수상했다. 

참가자 투표로 선정된 최우수 MVP에는 프랑스 코트다쥐르대학교의 마크람 마니(Makram Mani)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행사총괄한 인천대 건설환경공학전공 장동우 교수는 “폭염 속에서도 현장답사와 연구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과 교수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도출된 우수한 연구결과는 학술논문게재와 정책제언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20주년을 맞는 ‘HydroAsia 2027’에서는 세계각국의 물 전문가와 미래인재가 실질적 해법을 만들어가는 국제교육협력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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