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미 출수된 다이버를 찾기 위한 수색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영해경 제공]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수중 레저활동을 하던 중 실종됐던 다이버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2분경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 중이던 A호(승선원 6명)에서 미 출수 다이버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항공기, 경비함정 5척, 구조대 및 해양 재난구조대 1척, 유관기관 3척 등을 동원, 사고 지점을 수색하던 중 B씨(87년생·남)를 400m 떨어진 갯바위에서 구조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함께 실종됐던 C씨(70년생·남)는 사고 해역에서 약 500m 떨어진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A호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비진도 동방 해역에 도착해 다이버 4명을 입수시켰으나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록 2명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선장이 신고했다. 해경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남희 경비구조과장은 "해상에서의 수중 레저활동은 작은 부주의가 자칫 큰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며 "잠수 전 반드시 철저한 장비 점검과 2인 1조 활동 수칙 및 사전에 약속된 출수 시간을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