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신충식 의원, 신종감염병 대응 예산 대폭 감액에 우려 표명하고 있다.(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예산심의에서 신종감염병 대응예산이 대폭감액돼 사업목적달성차질이 우려된다.
25일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신충식 의원이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예산심의에서 내년도 신종감염병 대응 및 감시사업 목적달성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예산심의에서 2026년도 신종감염병 대응 및 감시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24.67% 대폭 감액 편성했다.
신충식 의원은 “해당 사업이 ‘신종감염병감시 및 진단체계 강화로 감염병확산차단’에 있음에도 예산 총액이 1억4487만원에서 1억913만원으로 3574만원이나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업의 핵심비용감축으로 진단 및 대응 인프라 구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보건환경연구원내 동일부서의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망 운영’예산은 증액, ‘하수기반 감염병 감시체계’사업은 전년 동액유지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부사업은 증액 또는 유지된 반면, 기본이 되는 신종감염병 대응사업만 감액된 배경과 예산배분의 우선순위 기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타당성 있는 설명을 요구했다.
신충식 의원은 “신종감염병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대응 사업예산감액은 시민안전과 공공보건 강화의 정책목표달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기에 인천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면서,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