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 건의사업 전달.(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방문, 예결위원장·양당간사 면담 등 협조를 요청했다.
5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예산반영을 요청하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유 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간사 및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내년도 인천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예결위 심사일정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인천시는 정부예산안에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가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권역(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2억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전환 정착지원(636억원) ▲인천 블록체인 글로벌허브 조성(30억원).
또,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금(6억원) ▲아암지하차도 건설(10억원) ▲글로벌규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37억원)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15억 원) 등 총 7건이다.
이들 사업의 총 건의 규모는 749억원으로, 정부 제출 예산안 대비 726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인천시는 감염병 대응력 강화, 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 균형발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중앙협력본부내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하며 예산심의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국회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지역내총생산(GRDP) 117조원 달성, 2년연속 실질 경제성장률 전국 1위 달성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도약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환경·복지·경제가 조화이루는 지속가능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예산확정될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에는 인천시 국고보조금 6조3921억원이 반영됐으며, 내년도 국비를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7조원이상 확보가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