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이작도 친환경 캠페인.(사진= 인천관광공사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청년참여형 친환경캠페인 통한 섬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무심기캠페인을 갖는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3일 일요일 인천 옹진군 소이작도에서 청년들과 함께 나무심기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보호대 브랜드 잠스트와 함께 소이작도를 비롯한 인천 섬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자연친화적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소이작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해적들이 은거한 섬이라 하여 ‘이적도’라고도 불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천 섬과 자연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20~30대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한다.
참여자들의 신청사연에는 “평소 섬 여행을 좋아해서 자연이 훼손되는 걸 보면 마음이 불편했는데, 직접 나무를 심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자연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해보고 싶었다” 등 덧붙이며, 인천 섬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진하게 묻어났다.
또, 캠페인에는 여행·러닝·트레킹 등 아웃도어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도 함께 참여해 자연보호의 의미와 인천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인천항에 집결한뒤 선박을 타고 소이작도로 이동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산딸나무 200그루를 심고, 지역주민과의 교류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스포츠 브랜드 잠스트의 환경보호 프로젝트 ‘그린서포터즈 7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나무심기 키트와 무릎보호대 등 관련용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30대대상 아웃도어 관광상품을 기획하는 SBW여행사와 협업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SNS에 공유하며 인천 섬의 매력을 함께 알릴 예정이다.
공사 김태현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자연을 보호하고자 하는 청년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섬 지역 관광과 환경가치가 함께 확산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민간과 함께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