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김재동 의원 의정활동 모습.(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지역 대학생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소득기준을 폐지돼 더많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26일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행정안전위원회 김재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지역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5일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소득기준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본인 또는 부모중 1명이 1년이상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경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인천시에서는 가구소득 10분위 기준(한국장학재단 산정)으로 가구소득이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이상 다자녀가구에 해당하는 경우에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조례가 개정되면 소득기준이 폐지돼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이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행 1만2000여명의 수혜대상이 1만7000여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재동 의원(국․미추홀구1)은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는 소득수준과 같은 경제적 여건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이 타시·도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 집행부를 지속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다음달 4일 예정된 인천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