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조계종 총무원 방문, 진우스님 예방.(사진= 조계종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정복 회장(인천시장이)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 국론통합 견해를나눴다.
현 인천광역시장인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회장은 “대한민국이 최근 극심한 혼란과 분열을 겪고 있다”면서, “종교계의 큰 어른인 진우 스님께서 국론 통합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혼란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방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불교계도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총무원장 스님은 “지금의 양 진영으로 갈라진 분열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정치인들이 먼저 책임을 느끼고 참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시도지사들이 앞장서 국민 통합에 나서 달라”고 유정복 협의회장에게 당부했다.
유정복 회장은 이에 대해 “17개 시·도가 대한민국이라며, 국론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종교계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진우 총무원장 스님은 “인천시의 저출산대책이 효과를 거둬 출생률이 크게 늘었다는 뉴스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의 성공 사례가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시장의 이번 예방은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는 행보로 풀이 된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종교계 지도자와 사회 지도층 인사를 만나 국민통합을 위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