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광훈 인천시 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영상위원회가 이광훈 영화감독을 위촉하고 글로벌문화도시도약 위한 새출발을 준비한다.
2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접견실에서 인천영상위원회 신규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전운영위원장 잔여임기동안 신임 운영위원장으로이광훈 영화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광훈 영화감독은 영화 ‘닥터 봉’, ‘패자부활전’, ‘자귀모’, ‘천년호’ 등을 연출하며 신선한 감각과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한국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겸임교수,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락스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광훈 운영위원장은 영화를 전공한 감독으로서 영화계 이론과 현장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대표 영화인이다.
따라서, 인천영상위원회의 작품 선정에 전문성을 더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훈 운영위원장은 “인천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상물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개최될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인천시의 영상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상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오랜 시간 영화인 육성에 앞장서 온 이광훈 영화감독을 운영위원장으로 모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잠재력이 넘치는 인천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천만의 특색 있는 K-콘텐츠 발굴과 영상산업 지원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영상위원회는 지난 2006년 인천문화재단내에 설치된 후, 2013년 사단법인으로 독립했다.
이후 인천을 배경으로한 영상물 유치·제작 지원, 지역 창작자 발굴 및 육성, 디아스포라 영화제와 인천영화주간 개최 등 영상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